어디로 가는가?

영혼의 고향, 그곳은 모든 인류가 돌아가야 할 하늘나라

영혼의 고향 그곳은 어디인가? 성경은 그곳을 하늘나라 즉 천사세계라고 알려준다. 고향이란 태어나서 자라고 살아온 곳이다.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저마다 태어난 고향이 존재하듯,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에게도 태어나고 자라난 고향이 존재하고 있으며 때가 되면 그곳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사람은 태어나면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순간을 “돌아갔다”라고 표현한다. 육체를 입고 살아가던 사람들이 육신의 장막을 벗고 영혼의 모습으로 어디론가 간다는 것이다. 그곳은 어디일까? 바로 영혼의 고향, 천사세계다.

영혼의 고향 그곳은 천사세계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이 땅에 태어나기 전의 생애를 궁금해 한다. 지금 살고 있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른 시대,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지는 않았을까 꿈꾸는 것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성경은 우리 인생들에게는 전 생애가 존재했다고 알려주고 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상상하며 그려오던 고대 사람의 모습은 아니다. 오히려 형체가 없는 ‘영혼’이라는 특별한 존재이다.

이스라엘의 2대왕 솔로몬은 잠언서에 그가 태초 곧 지구가 생기기도 이전에 이미 존재했었다고 증거했다. 이는 육체가 아닌 영혼의 모습으로 존재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도서에는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기록하고 있다(전도서 1:10). 솔로몬과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의 삶은 이 땅에서 새 것 즉 처음이 아니라 이미 다른 곳에서 존재했었다는 말이다.

영혼의 고향, 천사세계

욥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인간으로서 겪을 수 있는 온갖 고난으로 괴로워하던 순간 하나님께서 친히 영혼의 고향을 일깨워주셨다.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시던 그 순간에도 욥은 이미 존재하고 있었고, 그때 그곳에서 하나님의 아들들과 새벽별들이 욥과 함께 노래하였다고 말이다(욥기 38:1~4, 21).

이뿐만이 아니다. 성경 속 여러 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이 땅으로 보내신 천사들이다. 선지자 예레미야도 복중에 잉태되기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그를 알았다고 하셨으며(예레미야 1:5), 침례 요한 역시 하나님께서 친히 땅으로 보내심을 받은 자임을 밝히고 있다(요한복음 1:6). 이 땅에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알고 계셨던 예레미야는 출생 전에 어떤 모습이었을까? 침례 요한도 보내심을 받았다면 ‘원래 있었던 곳’에서 보내신 것이 아니겠는가? 그곳이 어디일까? 바로 오늘의 주제인 영혼의 고향, 천사세계다.

그렇다면 솔로몬과 욥, 그리고 예레미야와 침례 요한은 특별히 하늘에서 보내심을 받은 것일까? 아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일 뿐이다. 이들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77억 모든 인류는 영혼의 고향인 천사세계로부터 보내심을 입은 것이다.

천사세계란?

이번에는 영혼의 고향 천사세계는 과연 어떤 곳인지 알아보자. 우선 천사세계는 속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곳이다. 천문학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의 직경이 10만 광년이며 우주 전체에는 이런 은하가 2천억 개나 존재한다고 한다. ‘천문학적’이라는 표현이 얼마나 까마득한 숫자를 가리키는지 어림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수억 광년 이상 떨어진 하나님의 도성에서 이 지구까지 천사를 보내시려면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까? 성경에는 실제로 이 의문에 대한 답이 존재하는데,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하고 그 기도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가브리엘 천사가 도착하였고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였다고 하니(다니엘 9:20~24), 천사세계에선 속도의 제약이 전혀 없음을 알 수 있다.

영혼의 고향, 천사세계
천사세계는 속도의 제약이 없는 공간이다

또한 천사세계는 뜨거운 풀무불도, 견고한 결박에도 해를 받지 않는 장소다. 다니엘과 세 친구가 평소보다 일곱 배나 뜨겁던 풀무불에서도 천사의 도움으로 옷깃 하나 상하지 않았고, 옥중에 결박된 사도 베드로 역시 천사의 도움을 받자 차꼬가 풀리고 옥문도 열리어 무사히 구출되었다. 이뿐 아니라 사망도, 슬픔도, 아픔도 괴로움도 없는 공간이다. 날마다 감사와 기쁨이 가득한 천사세계는 사시사철 맺히는 생명나무 실과도 먹으며 늘 소성함을 입는 아름다운 곳이다(요한계시록 22:1~2).

천사세계와 천사의 옷

현재 우리 영혼은 육체라는 옷을 입고 육체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모든 인류는 흙으로 빚어진 육체에 하나님의 영이 결합된 존재다. 그래서 성경은 이 육체가 임시 장막이며, 이곳을 떠나 원래 살았던 영혼의 고향, 천사사계로 돌아갈 날이 있음을 일깨워주고 있다. 우리 영혼은 육체에 종속된 존재가 아니라, 육체가 없어도 분명히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영혼도 그냥 영혼 그 자체로 활동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육체의 아버지께서 육의 옷을 지어주셨듯(히브리서 12:9) 영혼의 아버지께서는 우리 영혼이 입을 천사의 옷을 지어주신다. 이 천사의 옷은 전혀 새로운 곳에서 별도로 창조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영혼이 인생의 삶을 살 때 입고 있던 그 흙에 속한 육체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되어 천사의 옷이 되는 것이다. 이 영광의 옷을 입는 것을 성경에서는 ‘부활’이라 이야기한다.

영혼의 고향, 천사세계
창조의 능력을 다시 받고 영광의 형체로 변화되는 것. 그것이 바로 ‘부활’이다.

이 사실을 우리는 예수님의 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마리아를 통해 육체의 옷을 입으셨으나 십자가 사건 이후 육체에서 분리되셨다. 태초부터 존재하셨던 거룩한 형상으로 복귀하신 것이다. 태초의 거룩한 형체로 계실 때는 육체를 가지실 수도, 가지지 않으실 수도 있으며 당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원하는 모습으로 변하실 수도 있다. 사도 바울에게 사람으로서 눈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영광스러운 광채로도 나타나신 것과, 사도 요한에게 ‘해가 힘있게 비취는 듯한 얼굴과 불꽃 같은 눈 그리고 풀무에 단련된 발’과 같은 무서운 형상으로도 나타나신 것이 바로 위 주장의 방증이다(사도행전 22:6, 요한계시록 1:12~16). 다만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는 당신의 부활을 믿지 못한 제자들을 위해 알아볼 수 있을 모습1으로 나타나셨을 뿐이다.

결론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라는 ‘지위’ 외에는 영육 간에 우리와 완전히 같은 분이시다. 만약 예수님과 우리의 영혼이 다르다면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본이 될 수 없고 우리에게 어떠한 소망도 위로도 될 수 없다. 우리와 영적인 면이 완전히 같으신 예수님께서 친히 부활하고 승천하시는 본을 보여주셨으니, 그것을 본 성도들도 역시 부활과 승천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받을 성도들 또한 죄악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얻게 된다면 이 육신의 장막을 벗고 부활하여, 천사의 옷을 입고 시공의 제한이 없는 천사세계에서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 아멘.

  1. 손과 옆구리의 상처를 가지신 모습